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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뉴스] `택시운전사` 본 文…현역불패 청문회

[레이더P] 8월 7~13일 눈길 잡은 정치권 소소한 일들

기사입력 2017-08-11 16:45:58| 최종수정 2017-08-14 14:00:20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특검에게 생수병을 던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자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특검에게 생수병을 던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결심 공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물세례를 받아. 박 특검이 법원 로비에 들어서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북한으로 가라", "나라 팔아먹은 X"라며 물통에 든 물을 뿌리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 박 특검은 물병을 집어던진 이에 대해 폭행 혐의로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짐.

2.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백혜련, 전재수 의원은 10일 발의를 철회함. 박홍근 의원은 철회 이유에 대해 "법안 공동 발의를 요청받고 서명한 3∼4월 당시에는 대선 승리가 너무나 중요했었을지라도 (종교인 과세가 필요하다는) 평소 소신을 너무 간과한 것은 아니었는지 성찰하겠다"고 밝힘. 발의를 철회한 한 의원실 관계자는 "보좌진 차원에서 법안을 검토할 때 그 취지를 오인한 것이 있었던 것 같아 입장을 수정했다"고 전하기도.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의 기독신우회 회장.

3.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 및 배포를 금지한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힘. 전 전 대통령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같이 전하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전직 대통령이 쓴 회고록에 출판금지 가처분을 하는 나라가 어딨나. 국제사회가 대한민국 인권 수준을 어떻게 볼지 걱정"이라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이 회고록 발간에 따라 출판사로부터 받게 될 인세를 압류해달라면서 지난 10일 법원에 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을 접수함.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것.

4.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7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구속 입건됨.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50대 여성의 집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연행된 바 있음. 사건 당일 김 의원은 가족 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해 지난 12일 귀국함. 해당 여성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김 의원이 귀국하는대로 조사 일정을 정할 방침으로 알려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홍영표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자리로 돌아오며 야당 의원들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홍영표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자리로 돌아오며 야당 의원들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5.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 후보자 자녀의 금융거래자료 미제출, 증여세 미납부 등 도덕성에 대한 야권 위원들의 지적이 있었지만 환노위는 인사청문회 결과 보고서를 '적격'으로 채택. 보고서엔 "노동 조합 활동가, 두 차례에 걸친 국회 환경노동위원, 환노위원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할 것"이라는 적격 의견이 담김.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김 의원은 현역의원 출신 장관 4명(김부겸 행정안전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어 '현역불패'로 인사청문회를 통과했고 동시에 여성 최초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름을 올리게 됨.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용산 CGV에서 5·18민주화운동 참상을 전세계에 보도한 고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80)와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 후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이미지 확대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용산 CGV에서 5·18민주화운동 참상을 전세계에 보도한 고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80)와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 후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6.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함. 이번 관람에는 영화 속 주인공인 고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부인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 '택시운전사'를 제작한 장훈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유해진 씨 등이 함께 관람함. 문 대통령은 브람슈테트 여사에게 "광주에서 민주화운동이 벌어지던 당시, 다른 지역 사람들은 그 진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그 사실을 보도한 기자들은 모두 해직당하거나 처벌을 받아야 했는데 남편인 고 위르겐 힌츠페터 씨 덕분에 우리가 그 진실을 알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함. 이어 문 대통령은 "아직까지 광주의 진실이 다 규명되지 못했다"며 "이 영화가 그 과제를 푸는 데 큰 힘을 줄 것 같고, 광주민주화운동이 늘 광주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국민 속으로 확산되는 것 같다. 이런 것이 영화의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 강조함.

[안병욱 기자 / 윤은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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